OT이후 심정 변화
OT 이후에 강민철 강사님의 개발자 마인드 셋 특강을 들었는데 이번 부트캠프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익한 강의였다.
주니어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나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5개월동안 혼자 인터넷 강의를 보며 공부했다. 내가 직접 짠 커리큘럼, 일정, 학습 목표를 지키며 공부하였고, 점차 이러한 의문이 들었다.
‘지금 내가 정말 잘 공부하고 있는 것인가?’
커리큘럼은 여러 교육 백엔드 교육과정의 커리큘럼을 참고하였고, 1일 1커밋과 같은 학습 동기부여 수단도 만들었으며, 학습내용을 정리하는 습관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잘 공부하고 있는 것인가’ 에 대한 답변은 얻을 수 없었다.
강민철 강사님의 마인드 셋 특강에서는 스스로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
오류를 정리 해놓는 습관, 블로그 작성 시 유의사항 등 개발자로 성장하는 팁을 들으며 내가 지금까지 해온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였고, 나는 제대로 공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의미가 없는 코드는 없다. 그러한 코드가 존재한다면 리팩터링 대상이다.’ 라는 말이 특강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말이다. 앞으로 코드 한줄 한줄의 의미를 곱씹으며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개개인의 학습속도를 고려한 온라인 강의 제공
교육 방식 중 가장 의외인 점과 동시에 마음에 드는 점이 있다.
바로 개발에 대한 기초적인 배경 지식은 온라인 강의로 각자 학습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Zoom 회의실에서 모두 캠을 켜놓고 온라인 학습을 진행하거나, 소회의실에 접속해 학습스터디 조원들과 함께 온라인 학습을 진행한다. (여러 시선들이 느껴져 딴 짓을 못하게 된다..😄)
50명의 많은 수강생들이 모여있는 만큼 개발 능력과 개발 지식은 개개인의 차이가 많이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비전공자 수강생도 많고, 개발 직군에 종사하시던 수강생분들도 계신다.
이러한 수업 방식은 패스트 캠퍼스의 커리큘럼을 차근차근 따라갈 수 있음은 물론 자신의 부족한 점을 각자 채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제공된다.
실시간 강의로 자바 기초부터 들어야 했다면,, 과연 나는 졸지 않을 수 있었을까,,
온라인 강의는 필수강의와 권장강의로 충분한 양의 강의가 제공되며, 내가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 내용은 빨리 넘어가고 부족했던 내용은 보충하며 나만의 진도를 나갈 수 있었다.
물론 모두 함께 실시간 강의를 듣는 시간도 존재한다. 아직 실시간 Java 강의는 듣지 못하였지만 지금 듣고 있는 실시간 Git 강의는 매우 만족스러워 기대가 된다.
스터디그룹과 멘토링
두 번째로 마음에 드는 점은 5명씩 학습 스터디를 형성하고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스터티 그룹
이렇게 스터디 그룹별 노션 공간을 생성하여 각 그룹별 스터디 규칙과 내용을 명시해두었다.
스터디 그룹의 팀원 역량과 스터디 주제는 그룹별로 상이하다.
내가 속한 스터디 그룹은 다섯 분 모두 전공자셨다. (아주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우리 스터디 그룹의 주제는 패스트캠퍼스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되 학습을 진행하며 생긴 의문점을 강의보다 조금 더 깊게 파고 들어가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 이다.
그리고 매주 화요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Zoom 소회의실에 모여 각자 공부한 내용을 공유한다.
매주 그룹활동 시간에는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의문에 대한 해답과 토론, 혹은 강의보다 더 깊은 내용을 습득할 수 있어서 개발에 대한 재미를 붙일 수 있다.
그룹에는 나 처럼 한 번 생긴 의문에 대해서 끝까지 파고 들고, 해답을 찾아내야 직성이 풀리시는 분이 계신다. ( 이분과 string pool에 대해 2시간 동안 논의 하였다.. 혼자 공부할 때 너무 절실했던 부분이었다.. 갈증을 해소 해준 패스트캠퍼스에 무한한 감사를,,)
멘토링
주 1회 정기적으로 멘토링시간이 주어진다.
멘토링을 받는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혹시라도 대학교에 재학중이신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대학교에서 주최하는 멘토링은 꼭 신청하시길 권장한다,, (나는 대학교 재학중에 기회가 있었음에도 잡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
너무 좋은 멘토분이 매칭되어서 학습에 대한 욕구가 넘쳐흐른다..!
멘토분이 우리 스터디그룹의 개발 역량에 맞추어 추후 멘토링 방향성을 잡아주셨다.
우리 스터디 그룹분들은 기본적인 CS지식은 학습하신 상황이다. (기준은 컴공 전공 내용)
나 또한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고, 정보처리기사 자격증도 취득한 상황이다.
우리의 목표는 무엇이겠는가?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 것이다!
면접관이 CS관련 질문을 한다면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가? 솔직히 자신 없다,,
그렇다면 면접에 자주 출몰하는 CS 지식을 조금 더 심도있게 다뤄보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하셨다.
사실 나는 실무에서 작성되는 비즈니스 로직 코드는 어떻게 생겼는지 너무 궁금하다.
그리고 내가 작성한 코드를 실무자 입장에서 리뷰받고 싶다.
대학교 프로젝트에서 코드를 작성하며 그때 작성한 코드가 실무에서 쓰일 거라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 실무에서도 이런 코드를 사용한다면 조금 실망할지도..
하지만 패스트캠퍼스 커리큘럼 상 이러한 멘토링은 시기상조인 것 같기에 CS지식에 조금 더 중점을 두기로 하였다.
피어리뷰
진행한 과제는 깃허브 저장소에 PR한다.
그룹에 속한 수강생끼리 서로의 과제를 보며 어떠한 고민을 통해 이러한 해답이 나왔고, 어떤 점이 더 개선되어야 할지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진다.
이러한 피어리뷰는 자신의 코드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며, 더 나은 코드를 작성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나 또한 내가 작성한 코드를 다른 수강생 분이 짚어주셔서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고, 풀리지 않았던 문제에 대해 해답과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다.
피어리뷰는 함께 성장하기 위한 필수 과정인 것 같다.
이상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되는 패스트캠퍼스 부트캠프의 회고이다.
5월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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