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에 대한 이론적인 공부를 계속 진행하며 조금 나태하진 느낌이 들었다.
스스로 학습을 시작한 6개월 전의 모습에 비해 열정이 줄어든 것이 확연하게 보였고,
부트캠프에 들어와서 요즘은 반 강제적으로 공부를 하는 느낌도 들었다.
근데 어느정도 강제성이 있어야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게 맞는 거 같긴 하다.
부트캠프는 나와 잘 맞는 거 같다.
사실 요즘 심적으로 조금 힘들다.
살면서 심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해 본 적이 거의 없어서 조금 낯설다.
왜 힘든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았다.
“나는 개발을 좋아하나?”
좋아하는 것 같다.
사실 새로운 개발 지식을 알게 되면 빨리 코드로 구현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엉덩이가 들썩거린다.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라는 책을 읽는 와중에 내 문제점을 알게되었고,
문제점을 어떻게 바꾸면 되겠구나! 라는 생각 때문에 책 읽기가 다소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다.
하나의 문제에 대해서 여러 사람들과 논의하는 것도 아주 좋아한다.
(이런 문화가 있는 기업으로 취직하고 싶다)
코드를 짜다보면 최소 4시간은 가만히 앉아서 코드만 짜는 것 같다.
사실 알고리즘은 좀 싫다. 재미가 없다.
기능 구현은 재밌다. 리팩터링 하다보면 좀 짜증나긴 하는데 이것도 나름 재밌다.
음,,
CS, 언어, 프레임워크, 기타 등등,, 이론 지식을 학습하는 건 개발보다 재밌진 않지만
지식을 쌓다보면 나중에 더 재밌는 개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다시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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