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캠퍼스 : 백엔드 개발 5기 부트캠프 기자단] 중간 회고

벌써 패스트캠퍼스 부트캠프에 들어와서 공부한지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4개월동안 뭘 배웠지??,, 라는 생각이들긴 하는데 막상 돌이켜보면 엄청나게 많은 것을 배웠고,

개발 실력도 부트캠프에 들어오기 전과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가 얼마나 무엇을 배웠고, 얼마나 성장했는지 회고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Java

저는 부트캠프에 들어오기 전 자바에 대해 하나도 모른다고 말하는 게 맞을 정도로 무지했습니다.

자바언어의 기본 문법들은 알고 있었지만, JDK? JRE? JVM 동작방식? 메모리 저장방식? 이런 것들은 하나도 모르고 학부생 시절을 끝냈습니다.

 

부트캠프에 들어와서 제가 가장먼저 하게된 것은 JVM 동작방식과 메모리 구조를 찾아보는 것이었습니다.

 

JVM 동작방식을 알아봐야겠어! 이러고 찾아본 게 아니라

int i = 1 변수 i에는 2진수인 1이 저장되는 것인가?

1의 주소가 저장되는 것인가?

라는 질문에 해답을 찾기위해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JVM 동작방식까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참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부트캠프에 참여하지 않고 혼자 공부를 했다면 제가 Java를 공부했을 거란 생각이 들지 않거든요.

 

쿠버네티스, 도커, 엘라스틱서치, 레디스 등등 새로운 기술만을 바라보고 공부를 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저는 개발을 진행하며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기본에서부터 무너졌겠죠.

 

 

CS

CS지식도 많이 쌓아갑니다.

물론 혼자 공부하면서 익혀야 할 CS지식이 아주아주아주 많이 남아있긴 합니다,,

 

실시간 강의를 열심히 듣다보면 강사님들이 하나씩 지식을 던져주십니다.

예를 들면 쿠키와 세션의 차이, 세션 저장방식이 왜 잘 쓰이지 않는지,

이어서 토큰을 왜 사용하는지,

대칭키와 공개키 방식의 암호화 등등,,

혼자 공부하면 와닿지 않을 지식들이 코드, 쉬운 설명과 함께 하니까 머리에 쏙쏙 박혔습니다.

 

 

위의 설명들을 듣고나서 ‘로드밸런서를 사용하여 트래픽이 몰릴 때, 서버를 분산시킬 수 있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아! 그래서 인증방식을 세션방식보다는 토큰방식을 사용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연쇄적으로 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부트캠프에 들어오기 전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습득했는데 공부하면서 이게 내가 정말로 이해를 한건지 의문이 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개발하면서 생각해본적 없는 지식들이 너무 많았고, 단어들도 익숙하지 않았으며, 설명조차 공감이 안되니 이게 공부를 하는 건지 암기를 하는 건지 헷갈릴 때가 많았죠.

크게 보면 모든 기술이 연관이 있는데 이해를 제대로 못했으니 연관성을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협업

학부생 시절에 프로젝트를 할 때는 협업이 아닌 그냥 같이 개발하는 것에 그쳤다는 생각이 드네요

“Git을 통해 협업하라고??? 그게 뭔데”

“깃플로우??? 그건 또 뭔데”

팀원마다 레포지토리를 따로 생성하고 브랜치조차 만들지 않았으며, 코드를 압축해서 함께 프로젝트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ㅎ

 

부트캠프에서 협업을 한 때는 정말 협업을 한다는 느낌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협업을 위한 깃허브 organization도 생성하고

 

코드 컨벤션과 브랜치, 머지 전략 등등 협업을 위해 필요한 약속들도 만들어 놓고 진행하였습니다.

 

추후에 프론트엔드와의 협업 그리고 기업연계 프로젝트에서 진행될 협업이 너무 기대되네요.

 

 

고민의 깊이

부트캠프에서 공부를 한 저와 아닌 저를 비교해봤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고민의 깊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는 코드를 짤 때, 이렇게 짜면 뭐가 좋고 안좋고를 따질 것도 없었습니다. 일단 학점을 잘 받아야 했으니 코드가 잘 굴러가는 게 중요했거든요.

 

“Model → DTO 파싱은 어느레이어에서 진행되어야 하는지”

“Model이 DTO를 의존하면 안되는 이유”

 

등등 예전과는 다르게 코드를 작성하며 비교적 더 깊은 고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고민은 위와 같이 부트캠프에서의 학습이 없었다면 할 수 없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얼른 더 성장해서 어엿한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싶네요.

더 열심히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