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캠퍼스 : 백엔드 개발 5기 부트캠프 기자단] 마무리

2023년 3월 17일 부터 10월 10일까지 약 7개월의 길다면 긴 교육과정이 끝났다.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고, 좋은 강의도 많이 들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었다.

교육과정을 종료하며 간단한 회고를 작성해보려 한다.

 

파이널 프로젝트 1등!

고생끝에 유종의 미를 거둔 식스센스의 모든 팀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백엔드 팀에서는 사용자 측면을 생각하며 최대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가진 서버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실 개발 일정이 2주정도 밖에 되지 않았기에 빡빡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꼼꼼하고 책임감 있게 자신이 만든 기능의 테스트 코드를 작성해주신 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배워간다.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 공동 목표였던 테스트 커버리지 50% 달성, GitHub Action CI/CD 파이프라인 구축 등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최우수 수강생 선정!

최우수 수강생에 선정됐다.

 

가끔 깜빡하고 출석 QR코드를 찍지 않은 것을 제외하면 한번의 결석도 없었다.

매 과제에 정말 성실히 임했고, 기간을 놓친 적이 한번도 없었다.

나는 지금까지 교육과정에서 진행했던 모든 프로젝트에서 팀장을 맡았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가 많았지만, 모두들 잘 따라와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회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7개월이 지나갔다.

 

막연하게 ‘전공자니까 졸업하면 개발자로 취직하겠지’라는 생각을 한게 엊그제 같은데,

아직 한참 부족하긴 하지만 이제 나만의 간단한 서비스는 만들 정도의 실력은 가지게 된 것 같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공부해야한다.”, “기본이 중요하다.”

공부를 했다면 누구나 한번 쯤은 들어봤던 말일 것이다.

 

나는 내가 직접 겪지 않으면 남이 하는 말이 와닿지 않는다.

위의 말들도 그랬다. 왜? 기초부터 탄탄하게 공부해야하지?

 

아주 예전 자바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을 때, 간단한 콘솔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잦은 오류가 났다.

나는 오류가 날 때마다 “왜 오류가 났지?” → “검색해봐야지” → “이렇게 하면 해결되네” 순서로 해결했다.

아주 잘못된 행동이었다. 오류가 발생한 근본적인 이유는 검색 결과에서 설명을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자바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JVM에서 내가 생성한 변수, 인스턴스들은 어떻게 관리되는지 전혀 몰랐으니 당연했다.

 

오류를 겪고 해결하며 성장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기본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교육과정 덕분에 자바의 기초부터 다시 공부하게 되었다.

감사했다. 바로 취업 준비를 했다면 빨리 취업해야 한다는 조바심 때문에 기초보다는 새로운 기술을 공부했을 것이다. 실제로 그러했다. 자바도 모르면서 스프링을 공부했으니,,

 

얻은 것이 너무나도 많다.

본받을 점이 많은 사람들, 여러 전문가들의 지식, 소중한 경험들까지 만약 혼자 취업준비를 했다면 절대로 얻지 못했을 것들이다.

 

내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얻게된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람들이다.

 

지금까지 기자단 블로그 글에서 항상 언급했었던 멘토링,

그룹스터디의 멘토링을 맡아주신 김진환 멘토님 덕분에 눈에 띄는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먼 거리에서 달려와주어 오프라인으로 만나 그룹스터디를 함께 진행한 1조 팀원분들,

 

미니프로젝트1에서 본인의 부족함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며 본인의 기능을 책임감 있게 구현해내신 팀원분들,

 

미니프로젝트2에서 부족한 팀장을 잘 따라와주시고, 협업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신 팀원분들,

 

파이널 프로젝트에서 뛰어난 역량으로 당면한 문제에 대해 새벽까지 함께 고민하며 성장했던 팀원분들

 

너무 감사한 사람들을 얻었다.

 

모두들 좋은 기업으로 취직하셨으면 좋겠지만,,

IT업계 취업시장이 얼어붙은 지금 취업까지 함께 준비할 수 있어서 오히려 좋다.

모쪼록 좋은 교육과정이었다. ㅎㅎ

끝